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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청춘 아이콘 뉴턴 존, 암투병 끝에 별세

30년간 3번의 암투병…암센터 설립도

"승리·희망의 상징…평온하게 눈 감아"

올리비아 뉴턴 존(2016년). AFP 연합뉴스




영국 태생의 가수이자 할리우드 영화 ‘그리스’의 여주인공으로 알려진 세계적 스타 올리비아 뉴턴 존이 8일(현지시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인 존 이스털링은 이날 뉴턴 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올리비아가 오늘 아침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목장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이어 “매우 힘든 시기에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기를 모든 이들에게 간곡히 요청한다”며 “올리비아는 지난 30년간 유방암과 여정을 함께하며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고 덧붙였다.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뉴턴 존은 수십 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이후 2017년 다시 유방암 진단을 받은 그는 2018년 가을 척추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올리비아 뉴턴 존과 존 트라볼타. AFP 연합뉴스




영국 태생의 뉴턴 존은 5살 때 부모를 따라가 호주를 건너가 생활했다. 이어 1960년대 가수로 데뷔해 1973년 ‘옆에 있고 싶어(Let Me Be There)’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74년 발표한 ‘정말 사랑해(I Honestly Love You)’를 시작으로 4차례 그래미상을 받았다.

이후 1978년 존 트라볼타와 함께 찍은 뮤지컬 영화 '그리스'로 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영화에서 존 트라볼타와 함께 부른 ‘당신이 내가 원한 사람(You’re The One That I Want)’ ‘여름밤(Summer Nights)’과 혼자 부른 ‘어쩔 수 없이 좋아해(Hopelessly Devoted To You)’가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8년 기금을 조성해 호주 멜버른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올리비아 뉴턴 존 암 센터'(ONJ Cancer Centre)를 설립하고 암 연구와 환자 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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