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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세론 확신' 정청래 "이젠 '거대명', 거의 대부분 선택"

10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TJB대전방송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 시작 전 강훈식(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후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당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대세론'을 확신하면서 이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다.

정 후보는 12일 전파를 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언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세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고 보는데, 현장에서 제가 보면 '거대명'(거의 대부분 이재명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박용진·강훈식 당 대표 후보의 '단일화' 논의 관련, "현장 분위기는 (이 후보에게) 더 쏠림 현상이 있다"고 짚은 뒤 "단일화 자체가 정치공학이다. 두 분이 나왔다는 건 이미 깨졌다는 것이고 (논의는) 언론 플레이용"이라고 평가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정 후보는 이어 "단일화를 한들 승패에 좌지우지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니라 찻장 속의 미풍 정도 아니겠나"라고도 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본인이 '친명'(친이재명계)으로 분류되는 상황을 두고는 "저는 제 입으로 친명이다 뭐다 얘기해본 적이 없다. 저는 친당원파"라면서 "지금 당원들의 75% 정도가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는데 당원들의 뜻을 좀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정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 요구에 당원 7만여명이 동의한 것에 대해서는 "일개 검사에게 당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는 당원들의 목소리에 동감한다"면서 "헌법 27조에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는데 당에서는 죄를 묻겠다는 거다. 이는 과잉 입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정 후보는 당헌 개정 요구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이재명 방탄용'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원들의 요청을 누가 막을 수 있겠나"라며 "김혜경 여사보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더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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