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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8개월 만에 또 인상…40여종 평균 5.5%↑





신세계푸드(031440)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는 버거, 사이드 메뉴, 음료 등 약 40개 메뉴의 판매 가격을 18일부터 평균 5.5%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해 12월 28일에도 버거 제품의 가격을 평균 2.8% 올린 바 있다. 약 8개월 만에 다시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의 가격은 3700원에서 4000원으로, ‘그릴드 불고기’는 22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됐지만 다른 프랜차이즈의 유사 메뉴대비 약 20%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원재료비, 물류비, 인건비 등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판매가를 조정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거 단품의 평균 판매가격은 4000원 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제반 비용의 급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면서도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를 유지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공급처 다변화, 물류 및 시스템 효율성을 높여 가맹점에는 수익성을 보전하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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