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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텔스 무인편대기’ 개발 날갯짓

국방과학硏 과제 우선협상자 선정

저피탐 편대기 유·무인체계로 개발

대한항공의 저피탐 무인편대기 개념도. 사진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저피탐 무인 편대기 개발’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저피탐은 일반 레이더로 탐지하기 어려운 일종의 ‘스텔스 기술’이다. 국내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무인 편대기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무인 편대기 기술 개발에 착수해 현재 기본 설계를 마쳤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와 상세 설계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저피탐 무인 편대기와 유인기가 동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 체계’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인기 1대가 무인기 3~4대와 편대를 이뤄 유인기를 지원 및 호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감시 정찰, 전자파 교란, 정밀 타격 등 독자적인 자율 임무도 수행한다.



대한항공은 2010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저피탐 무인기를 공동 개발해 시험비행에 성공했고 지난해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UAV 기체구조 기술연구’ 과제를 수주해 진화한 스텔스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저피탐 무인기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의 저피탐 무인편대기 형상안. 사진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0여 년간 무인기 개발 사업으로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저피탐 무인기를 활용한 유·무인 복합 체계, 군집 제어, 자율 임무 수행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확보해 국내 스텔스 무인기의 개발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국방부 업무 보고에 제시된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체계 시범부대’와 저피탐 유무인 편대기 운영 가능성 검토에 협력하는 등 우리 군의 미래 첨단 무기 체계 개발과 국방력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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