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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머무는 한옥’…수원시, 팔달문화센터 개관

5년여만에 완공…수원시민과 예술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팔달문화센터 전경




화성행궁 자락과 수원천 사이에 아담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의 한옥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수원시는 수원화성박물관과 삼일중학교 사이에 총 1548.86㎡의 면적 지상 1층, 지하 1층의 규모의 ‘수원시 팔달문화센터’를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원 팔달문화센터는 수원시 지역예술문화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팔달문화센터는 신한옥 건축물로 지어졌다. 단층의 한옥 건물 3채가 가운데 마당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한옥 건물은 신한옥의 외형적 특성은 물론 예술인들이 각종 공연이나 전시 등의 활동에 제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곳곳에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이 드러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당이다.



마당이 무대가 되고, 주변 한옥 건물의 툇마루와 디딤대가 객석이 되는 구조다. 흙 마당과 유사한색과 질감이지만 편리한 이용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화마사토 포장으로 마감했다. 덕분에 역동적인 활동에도 흙먼지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충격 흡수도 잘 돼 마당극이나 버스킹 등 다채로운 야외 공연을 편안하게 열 수 있다.

이날 개관식 행사는 예술문화공간의 출발을 알리는 만큼 다양한 공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사전행사로 야외 공연마당에서 기타와 국악 등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공식 행사를 위해 지하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특별히 창작된 길잡이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축하공연은 공연장의 성능을 마음껏 뽐내는 성악공연이 펼쳐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팔달문화센터가 수원을 고품격 문화도시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팔달문화센터를 거점으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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