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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드론계 ‘유니콘’ 자신

3년간 50억원 보증 혜택

누적 투자금 170억 도달

미국서도 실증 사업 확장

파블로항공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수직이착륙기(eVTOL)가 시험 비행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파블로항공




파블로항공이 지난 5월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파블로항공은 향후 3년간 50억 원을 보증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퍼스트펭귄기업 경영 목표를 조기 달성하거나 혁신 아이콘 예비 심사를 통과하는 등 우수 투자 유치 기업 등이다. 창업 후 10년 이내 도약 단계에 있는 혁신 스타트업 초기 스케일 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파블로항공을 포함해 5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축적된 드론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현재 시범 사업에 머물고 있는 드론 분야에서 서비스 상용화에 앞장선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2019년 파블로항공은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 원의 자금을 보증받기도 했다. 이후 파블로항공은 시장 확장성을 끊임없이 증명하며 현재까지 누적 금액 17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프리아이콘 선정을 발판 삼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자신하고 있다. 김정현 파블로항공 전략이사는 “신보의 프리아이콘 선정으로 기업 공신력이 생겨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파블로항공의 성장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혁신아이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18년 설립된 드론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위해 국내에서 여러 정부 주관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기 가평에 드론 배송 스테이션을 열었다. 소비자가 앱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10분도 안걸려 드론이 배송지로 상품을 배송한다. 최근 자체 기술을 활용한 수직이착륙기(eVTOL) 블루버드도 개발하고 있다. 블루버드는 최근 비행시험에서 2kg 물품을 싣고 비행거리 138.4km, 비행 시간 128.8분의 시험 비행을 마쳤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에서도 드론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뉴욕항공진흥청(NUAIR)과 업무 체결을 하고 뉴욕 그리피스공항에 통합관제시스템을 설치해 비가시권 항로를 포함한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의 애리조나주와 뉴욕주를 시작으로 미국에서도 드론 배송 서비스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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