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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103억 '보수 1위'…CEO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96억

구광모 LG 회장 71억·김승연 한화 회장 54억

정의선 현대차 회장 33억·최태원 SK 회장 18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년째 무보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86억 받아 게임업계 1위

SK 서린동 사옥. 사진 제공=SK




주요 그룹 경영진 가운데 박성욱 SK(034730)하이닉스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수를 받았다. 오너 경영인 중에서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100억 원 넘는 보수를 가져갔고 구광모 LG(003550)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허태수 GS 회장은 50억 원 이상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내 상장사가 공시한 상반기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상반기에만 100억 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급여와 상여는 12억 원이었지만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이 84억 2600만 원에 달해 총 보수가 96억 2900만 원으로 늘었다. 게임 업계에서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총 86억 2000만 원을 가져가며 주목 받았다. 상여가 81억 2000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오딘:발할라 라이징’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로 1000억 원 넘는 차익을 낸 데 따른 보상이다.

오너 경영인 중에서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102억 8500만 원의 보수를 받으며 ‘연봉킹’에 올랐다. 구광모 LG 회장은 급여와 상여를 포함해 71억 3900만 원을 수령하며 뒤를 이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한화·한화솔루션·한화건설 등에서 총 54억 원을 수령했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사장은 총 30억 9400만 원을 받았다. 허태수 GS 회장은 53억 6500만 원을 받았고 이재현 CJ 회장(49억 6800만 원), 박정원 두산 회장(49억 2800만 원), 구본준 LX홀딩스 회장(43억 2600만 원) 등이 40억 원 넘는 보수를 가져갔다.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총 32억 5000만 원을 받았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24억 원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7억 1819만 원을 수령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17억 5000만 원을 받았고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5년째 보수를 받지 않았다.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삼성전자에서는 김기남 회장의 상반기 보수가 32억 6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 부문 부회장은 20억 7200만 원, 노태문 MX사업부장은 17억 2300만 원, 경계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사장은 9억 9000만 원을 받았다. 권오현 고문은 31억 2200만 원, 윤부근 고문은 26억 1400만 원을 받았다. LG에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2억 5300만 원을 받았고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21억 1100만 원,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0억 원을 수령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상반기에 보수로 총 87억 5900만 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에서만 상여금으로 44억 7500만 원을 수령했다. 전체 보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퇴직금 46억 7300만 원을 포함해 84억 2400만 원을 받았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9억 7900만 원을 수령했고 유영상 SK텔레콤 사장(15억 8600만 원), 지동섭 SK온 사장(14억 7600만 원)도 10억 원 넘는 보수를 받았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상반기에 성과급 13억 9900만 원을 포함한 18억 84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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