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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머스크 아닌 영국 최대 부호가 사들이나

FT "이네오스 CEO 인수 의향" 보도

영국 석유·화학 대기업 이네오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짐 래트클리프.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최대 부호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의향을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영국 석유·화학 대기업 이네오스 그룹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억만장자’ 짐 래트클리프 경(Sir)의 대변인은 이날 “맨유가 매물로 나온다면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단주인 미국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의 소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통신은 해당 지분의 가치가 총 50억파운드(약 7조9000억원) 규모라면서도 다만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 구단의 경영권 자체를 넘길 생각은 아직 없다고도 전했다.



래트클리프는 총 재산이 63억3000만파운드(약 10조원)에 달해 지난해 기준 세계에서 25번째 가는 부자다. 2019년까지만 해도 그의 재산은 약 210억파운드(약 33조원)로 세계 1위 부호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래트클리프는 올해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 첼시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첼시 측의 거절로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일은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SNS 트위터로 맨유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직후 알려져 세간의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머스크는 맨유 인수 의향을 밝힌 몇 시간 뒤 다시 트위터를 통해 “(인수 의사는) 농담이었다. 어떤 스포츠 팀도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번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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