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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또 휘청?…7000억 사업비 대출연장 끝내 불발

대주단, 오는 23일까지 상환 준비 통보

새 대주단 구성해 재융자 계획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서울경제DB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의 사업비 대출 만기 연장이 불발됐다.

19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NH농협은행 등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은 전날 조합과 시공단에 7000억 원 규모의 조합 사업비 대출 기한에 대한 일정 조정이 불가하며 8월 23일 대출금 만기에 따른 상환을 준비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조합과 시공단은 최근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하는 등 4개월 만에 중단된 공사가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재개될 수 있는 상황에서 조합이 시공단을 상대로 낸 5600억 원 공사비 증액 무효 소송까지 취하함에 따라 대주단이 대출 기간 연장을 거부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대주단은 공문을 통해 “대출 만기일 등 상환 일정의 조정은 대주 전원의 동의에 의해 결정되나, 대주 전원이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재건축 사업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재융자 규모는 7000억 원에서 몇 백억 원 추가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업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증권사를 통한 단기 유동화 증권을 발행한 뒤 대주단을 새로 구성해 재융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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