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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이사장, 김태현·김용하 2파전

김태현 예보 사장, 김용하 연금 전문가

정부 "이르면 9월 안 결정될 것"


공석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최종 후보에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가 올랐다.

19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날 국민연금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진행된 면접 심사에 김 사장과 김 교수가 참여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진행한 새 이사장 공모에 5∼6명이 지원해 김 사장과 김 교수, 기금운용 분야 전문가 등 3명이 서류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접에는 김 사장과 김 교수가 참석해 최종 후보가 됐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그간 하마평에는 오르내리지 않던 인물인 데다 지난해 10월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취임한 지 1년이 채 안 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지원한 것이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그만큼 김 사장이 새 이사장으로 유력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도 있다.

김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원 출신의 연금 전문가로 한국연금학회장·한국사회보장학회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문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자리는 전임 김용진 이사장이 4월 18일 사퇴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에 들어가면서 넉 달째 비어 있다. 현재는 박정배 기획이사가 이사장 대행을 맡고 있다.

이사장 공모 절차는 임명제청 권한자인 보건복지부 장관의 공석 상황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임원추천위가 면접 심사에서 복수의 후보자를 가려내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대통령에게 임명제청을 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복지부 장관이 공석인 만큼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이 임명제청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최종 후보자를 복지부가 제청하고 검증을 거치는 데에는 통상 4∼6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9∼10월 중 임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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