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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강남 입성한다…3번째 오프라인 매장 오픈

26일 신세계 강남점 오픈 예정

단독 브랜드·상품 최초 소개

O4O 전략 일환…차별화 꾀해

W컨셉의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매장 전경/사진 제공=W컨셉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W컨셉은 오는 2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매장에서는 W컨셉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브랜드와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소개하고 올 가을·겨울(FW) 신상품을 온라인보다 먼저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W컨셉은 오프라인 사업 테스트를 위해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2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고객들은 디자이너 브랜드에 관심을 보였고,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4050세대 고객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

W컨셉은 그동안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을 실행해 왔다. 이어 국내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상징성을 활용해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매장의 테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소통 공간이라는 의미로 ‘W 라운지’로 정했다. 또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위해 MD구성에 공을 들였다.



이 매장에서는 W컨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브랜드와 상품인 ‘W 익스클루시브’를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FW 신상품을 온라인보다 먼저 발매한다. 현재 W컨셉 입점 브랜드 7500여 개 중 20여 개를 선별해 자체 브랜드부터 단독 브랜드까지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소개하고 비건 뷰티 브랜드 ‘허스텔러’도 처음 선보인다.

아울러 선주문 시스템인 ‘프리오더’를 확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를 강화한다. 앞서 대구점 매장에서 프론트로우 FW 신상품의 프리오더를 처음으로 진행한 결과 목표 대비 120%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 신상품을 입어보고 미리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프론트로우, 닐바이피 등의 신상품을 선발매하며 고객들이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행사도 마련했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온·오프 동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강남점에서만 전 상품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1일까지는 오프라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W컨셉 앱에서 최대 4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한편,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은 오픈 한 달 만에 백화점 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오픈한 경기점 매장은 한 달 만에 매출 3위권에 올랐고, 대구점 매장은 오픈 후 3일 만에 영캐주얼 패션 매출 1위를 달성하며 목표치를 150% 이상 뛰어 넘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 영업팀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열면서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온·오프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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