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BNK증권은 22일 파크시스템스(140860)에 대해 하반기에도 수주 흐름이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도시 봉쇄로 인한 물류난과 인도 시점이 지연되었기 때문에 파크시스템스의 2분기 매출액은 165억원(-7% 전분기대비, 33% 전년대비)으로 컨센서스(243억원) 보다 크게 낮았던 BNK투자증권의 예상치(176억원)를 6% 하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신규 수주는 907억원, 잔고는 83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3분기에도 신규 수주 흐름은 호조가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연초 4대 수주했던 EUV(극자외선) 마스크 리페어 신장비의 경우 3분기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AFM(원자현미경)의 경우도 연초 국내 고객사로부터 2대 수주한데 이어 3분기에 다른 고객사로부터도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AFM 수요 영역이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로 확대될 전망”으로 “올 3분기 매출액은 301억원(82%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80억원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6개월 리드타임을 고려할 때, 상반기 수주 호조는 하반기 실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신규 수주는 내년에도 21% 매출 고성장세를 기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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