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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잭슨홀 미팅 앞두고 출렁이는 코스피…2460선까지 후퇴

22일 코스피는 25.31p(1.02%) 내린 2467.38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7.27p(0.89%) 내린 806.90, 원/달러 환율은 9.6원 오른 1335.5원으로 개장했다.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잭슨홀 미팅,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추후 방향성의 갈피를 잡아줄 이벤트들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출렁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2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8.25포인트(1.13%) 내린 2464.4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31포인트(1.02%) 내린 2467.38에 출발한 뒤 246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이 매도 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273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투자가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52억 원, 123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48%)와 SK하이닉스(000660)(-1.14%)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며 네이버(-1.41%), 카카오(035720)(-2.09%) 등 IT 성장주 역시 급락하고 있다. 네이버는 시가총액이 40조 1100억 원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현대차에게 시가총액 7위 자리를 내줬다.



증권가는 금리 정책 향방을 정해줄 이벤트를 다수 앞두고 코스피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양새를 보이는 중이라고 분석한다. 4주 넘게 지속돼 온 기술적 반등 국면에서 피로도가 누적된 점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고 본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잭슨홀 불확실성 및 유럽 경기 불안발 유로화 약세가 글로벌 달러 강세를 유발하면서 증시에도 하방 압력을 전이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개월 4개월 만에 달러당 1330원을 돌파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29포인트(1.14%) 내린 804.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7.27포인트(0.89%) 내린 806.90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투자가가 52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투자가가 6억 원, 개인투자자가 61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30포인트(0.86%) 내린 3만 33706.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55.26포인트(1.29%) 하락한 4228.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13포인트(2.01%) 내린 1만 2705.22에 장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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