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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도 50만弗 주는 '잔치'…이경훈·임성재 나란히 출격

■ PGA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行

이경훈, 2차전 극적으로 5위 올라

페덱스컵 26위로 출전자격 획득

임성재는 4시즌 연속 티켓 따내

이경훈이 22일 BMW 챔피언십 4라운드 18번 홀 퍼팅 후 환하게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우승 상금 1800만 달러(약 240억 원), 꼴찌도 50만 달러(약 6억 6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 대회. ‘쩐의 전쟁 파이널’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코리안 브러더스’ 이경훈(31)과 임성재(24)가 출전한다.

22일(한국 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CC(파71)에서 끝난 PGA 투어 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을 통해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이 결정됐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PO 2차 대회 종료 기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나갈 수 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페덱스컵 예상 순위 35위였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날 출전 선수 중 최고인 6언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으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공동 5위. 대회 전 33위였던 페덱스컵 랭킹은 26위까지 뛰어올라 당당히 투어 챔피언십 티켓을 받아 들었다.

2019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이번이 투어 챔피언십 첫 출전이다. 지난 시즌에는 PO 2차전 종료 후 페덱스컵 랭킹 31위로 아깝게 최종전 티켓을 놓쳤다. 이경훈은 “솔직히 이번 주 부담이 많이 됐다”면서 “지난해 31위는 정말 잔인한 결과였다. 그래서 올해는 그것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다시는 똑같은 결과를 내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성재. AP연합뉴스


임성재는 PGA 투어에 데뷔한 2018~2019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4회 연속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은 임성재가 유일하다. PO 2차 대회에서 공동 15위(7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최종전에 나선다.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적용한다. 페덱스컵 1위는 10언더파,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4~5위 6언더파, 6~10위 4언더파를 안고 시작한다. 따라서 임성재는 4언더파, 이경훈은 이븐파로 출발한다. 대회는 25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GC에서 시작된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35위, 김시우는 5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4언더파로 BMW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의 면모를 뽐냈다. 7위였던 페덱스컵 랭킹도 2위로 끌어올려 유리한 위치에서 투어 챔피언십을 맞게 됐다. 랭킹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다만 캔틀레이는 올 시즌 PO 최종전을 끝으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합류한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PGA 투어에서 1800만 달러를 챙긴 뒤 곧장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투어로 옮기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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