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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클럽-JW중외제약] 오리지널 의약품 포트폴리오 강화 …실적 급성장으로 번 돈 R&D 투입

'라이선스 인 전략' 선순환 효과


JW중외제약(001060)의 연구개발(R&D) 강화 전략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다. 이 회사 올해 상반기 매출은 317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80.4% 증가한 244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 6018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대비 10.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55억 원으로 약 17배 급증했다. 지난해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JW중외제약이 라이선스 인(license-in) 전략으로 도입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은 2000년대 초부터 개발 단계의 글로벌 제약사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해 자체 R&D 역량을 투입해 국내 개발과 판권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했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거치는 개발, 임상, 허가, 출시 등 모든 과정에서 경험을 축적할 수 있고 원가경쟁력 측면에서도 공동판매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전략으로 탄생시킨 약들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등이다. 이 약들은 JW중외제약의 대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로 자리잡았다.



상반기 기준 리바로 매출은 지난해 339억 원에서 올해 374억 원으로 10.3% 늘었다. 국내 유일 피타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조합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의 경우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분기마다 40%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바로젯의 올 2분기 매출은 6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6.8% 늘었다. 리바로에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을 결합한 ‘리바로브이’를 포함한 ‘리바로’ 패밀리 3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21억 원으로 올해 1000억 원 돌파가 유력하다.

또 악템라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급증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중증환자로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며 수요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페린젝트의 경우 전년 상반기 대비 18.2% 늘어난 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신성빈혈 치료제인 ‘JTZ-951’은 올해 하반기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헴리브라의 경우 현재 A형 중증 혈우병 항체 환자에게만 적용되는 급여가 비항체 환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환자의 치료’라는 가치 실현을 최우선 경영 방침으로 세우고 ‘약 다운 약’ 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자체 혁신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의약품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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