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특수도료가 전남 광양에 전기차 필수 부품인 전기강판용 절연코팅제 생산 공장을 짓는다.
애경케미칼(161000)은 자회사인 애경특수도료가 광양국가산업단지 내에 5000㎡(약 1500평) 규모로 ‘무방향성 전기강판용 절연코팅제’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고 24일 밝혔다. 기공식은 지난달 25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박태한 대표, 박수룡 본부장, 강병욱 공장장, 박병규 TF(태스크포스)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시생산은 같은 해 6월 개시할 계획이다. 완공 시 절연코팅제를 연간 7000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
절연코팅제는 전기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활용된다.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이다. 전기강판의 전력 손실이 낮을수록 구동모터와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이 향상된다.
애경특수도료 관계자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절연코팅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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