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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불신임'지속 …경기도의회 국힘 의원들, 비대위 구성





의장 선거 패배 이후 당 대표 사퇴를 요구해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도당의 자중 경고에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 의원들은 24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정상화추진단을 해체하고 대표의원 불신임안 이행을 통한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는 추진단에 참가했던 2·3선 의원 8명이 주축으로 참여했으며 앞으로 초선 의원들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78명씩 의석을 양분한 경기도의회는 지난 9일 진행된 의장 선거 때 국민의힘에서 5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서 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을 83표 대 71표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45명은 의장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묻겠다며 정상화추진단을 구성한 뒤 곽미숙 대표의원을 포함한 대표단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후 지난 18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곽 대표에 대한 불신임안에 재석의원 42명 중 40명 찬성했다.

하지만 곽 대표는 의총을 의장(대표의원)이 주재하지 않아 당헌·당규 절차상 무효라며 불신임안 투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게다가 정상화추진단이 지난 22일 김정영 수석부대표에게 대표 불신임안 가결을 전제로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요구했으나 이 역시 이뤄지지 않자 비대위 카드를 꺼낸 것이다.

비대위원장은 재선의 허원(이천2) 의원이 맡았다.

비대위 측은 도당의 제명 등 징계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전날 대표단과 추진단 모두에 자중을 권고하며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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