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철강 및 신사업 분야의 기술 개발 성과와 미래 신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2022 포스코그룹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1989년 처음 열린 포스코그룹 기술컨퍼런스는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여기에서 발표된 주요 기술은 포스코그룹의 중장기 기술 개발 전략에 반영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개최식에는 최정우 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부회장,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기술 담당 임원들과 포스코케미칼·포스코건설 등 그룹사 사장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그룹이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상식에서는 혁신상(2건), 창의상(4건), 도약상(4건) 등 총 10건의 ‘포스코 기술대상’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1등 상은 ‘연연주비 혁신을 통한 고효율·유연 생산체계’를 구축한 광양 제강부 장기철 과장에게 주어졌다. 협업으로 기술 개발에 기여한 사외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특별 공로상 ‘O&C상’은 ‘후판 표면산화 결함 방지’ 기술을 개발한 위드엠텍의 박동철 대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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