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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편의점, 토트넘·현대차도 '맞손'

GS25, 토트넘과 라이선스 체결

하반기 간편식 등 협업상품 출시

CU는 현대차와 로봇배송 추진

편의점 업계 과감한 투자 '눈길'





코로나19 확산으로 근거리 소비 채널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편의점 업계가 최근 고비용의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수제 맥주나 가정간편식(HMR) 등 식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데 이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여러 제휴와 차별화 마케팅을 전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축구선수 손흥민이 뛰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GS25 측은 “축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붐이 올해 연말까지 크게 확산할 것으로 보고 토트넘과의 공식 라이선스 체결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GS25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축구 경기 등 스포츠를 관람하며 즐겨 먹는 음식인 치킨을 비롯해 간편식 등 총 30여 종의 상품을 토트넘과 협업해 출시할 계획이다. 치킨류 상품의 경우 ‘축구공 튀김’이나 ‘토트넘 플래터’ 같이 축구를 연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활용하고, 간편식의 경우 토트넘 축구 선수들의 건강한 이미지를 살린 ‘건강 간편식’ 중심의 차별화 상품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GS25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가 대항전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열릴 때 편의점 맥주, 치킨, 간편식 등의 매출이 평소 대비 최대 2배가량 치솟았다. GS25 측은 이번 라이선스 체결에서 시작할 프로모션이 스포츠 경기 관람과 연계한 편의점 매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282330)은 편의점 로봇 배송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 모빈(MOBINN), 나이스정보통신과 손잡았으며, 다음 달부터 각 사의 역량을 활용해 편의점 로봇 배송 시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로봇 배송 상용화 검증을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제공하고, 점포를 로봇 충전과 보관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 ‘모빈’에서는 로봇을 통해 배달 서비스 상용화 가능성과 확장성을 검증하고, 나이스정보통신은 배달플랫폼과 모빈 서버를 중개하고 이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봇 배송 시범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인근 임직원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배송 준비는 인접 점포인 CU남양시티점에서 진행한다. 앞으로 3사는 배달 로봇의 주행 성능 등을 확인한 후 편의점 로봇 배송 상용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 잠실 롯데타워 앞에 설치된 포켓몬 플레이존./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포켓몬빵’ 열풍을 불러일으킨 포켓몬코리아와 손잡았다. 지난 16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을 조성했는데 오픈 일주일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하며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조형물은 높이 15m의 초대형 피카츄 아트벌룬으로,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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