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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도 국비 8조 원 시대 열었다

2023년 국비 총 8조 237억 원 반영 확인

올해 대비 935억 원 증가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국비 8조 원 시대를 열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총 8조237억 원의 국비를 반영·확보했다.

이는 2022년 정부예산안 반영액인 7조 9302억 원 대비 935억 원(+1.18%)이 증액된 것이다. 정부가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기조를 전환하면서 내년 예산에 사회적 약자 등에 중점 지원하고 지자체와 관련된 분야를 대폭 줄인 가운데서도 비교적 선방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3년 정부 예산안에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 300억 원, 이음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사업 55억 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20억 원, 미래차 전환 전동화 부품 기본설계 및 성능 검증 지원 13억3000만 원,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랩 실증단지 조성 64억7000만 원, 친환경 중소형 선박 기술역량 강화 58억1000만 원 등이 담겼다.

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1097억 원과 수소전기차 구매보조 지원사업 495억 원, 강변·영도하수 등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8억9000만 원, 초광역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 55억 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213억 원,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18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다대포항(국가어항) 개발 10억 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중앙 빅데이터센터 구축 5억 원,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30억 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14억 원 등 농림·수산·식품 분야와 부산 마리나비즈센터 건립 50.8억 원, STEM빌리지 조성 48.9억 원, 스마트 수리조선사업 지원 기반 구축 20억 원, 세계해양포럼 개최 지원 4.2억 원 등 해양·항만 분야 예산도 반영됐다.

SOC 분야인 황령3터널 도로개설 19억 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443억 원,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지원 318억 원, 내부 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124억 원,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120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80억 원, 지역거점형 콘텐츠 기업육성센터 조성 48억 원, 국제관광도시 육성 95억 원, 생활체육시설 확대 조성 65억 원 등 문화 분야 예산도 담겼다.

특히 핵심사업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213억 원),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120억 원) 등이 반영됨에 따라 부산의 새로운 미래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시는 아쉽게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부전~마산 전동열차 국가 시설개선 및 운영,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등의 핵심사업을 정부의 내년 최종 예산서에 반영·증액하도록 여야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실·국·본부장이 국회 및 기재부를 직접 방문해 사전 설득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 예산심사 일정에 맞춰 일찌감치 국회 상주반도 가동·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정부의 재정 기조 전환에 따라 일부 아쉬움이 있지만 부산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예산은 이번 국비에 반영됐다”며 “국회 단계에서 주요 사업 증액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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