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체창업이 69만5,891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전체 창업이 4.7%가량 감소했으며, 특히 5060세대로 중심으로 창업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전체 창업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7%(3만4,369개) 감소한 69만5,891개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창업 동향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귀농인구 증가 등으로 농·임·어업 및 광업 창업도 11.6% 늘었다. 반면 대면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은 11.9% 감소했으며, 개인서비스업도 전년 상반기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2.5% 감소했다.
부동산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는데, 지난해 상반기 45.1% 급감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18.9% 줄었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특히 부동산업 창업이 크게 감소하면서 50~60대의 창업 감소가 두드러졌다. 기술창업도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창업이 전년동기보다 6.1%(2만665개) 줄어든 32만385개, 남성창업은 3.6%(1만3,949개) 감소한 37만4,875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남(11.5%), 강원(1.8%) 지역에서 증가했고, 부산(9.0%), 세종(9.0%), 서울(8.8%)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다만, 부동산업 제외 시 세종(7.0%), 인천(6.3%), 경기(2.0%) 지역 등에서 증가했고, 제주(5.2%), 서울(4.3%), 전남(4.1%) 등 지역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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