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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美 CRO와 손잡고 미국 시장 진출 준비 [Why 바이오]

글로벌 업체 '아이큐비아'와 자문계약 체결

FDA 긴습사용승인,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

추석이후 현대바이오사이언스USA도 신설

현대바이오 서울사무소. 사진 제공=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048410)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큐비아(IQVIA)와 자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현대바이오는 아이큐비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 물질 ‘CP-COV03’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바이오 주식은 2일 오후 2시 현재 전일 종가 대비 15.57% 오른 3만 970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019만 주가 넘었다. 직전일은 0.58% 내린 3만 4350원, 거래량 160만 6436주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바이오는 이날 CP-COV03를 코로나19 및 원숭이두창 치료제 등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과 패스트트랙 지정을 신청하기 위해 최근 아이큐비아와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큐비아는 100여국에 직원 8만 2000명을 둔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CRO다. 점유율은 전 세계 임상수탁 시장의 16.7% 정도 된다. 비임상부터 임상 1~3상, 허가 신청, 신약 출시 및 마케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현대바이오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큐비아는 CP-COV03가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 등 여러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로 FDA에 긴급사용승인신청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현대바이오는 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과 후속 임상 관련 업무를 진행할 전담 법인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USA’를 추석 연휴 이후 설립할 계획이다. 미국내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제약 법인은 미 정부의 예산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FDA에 긴급사용승인이나 패스트트랙 지정을 신청하는데는 경력이 풍부한 글로벌 CRO의 도움이 필수적이어서 세계 톱 클래스 CRO와 계약을 맺었다"며 "미국 현지 전담법인에서 실무를 이끌 전문가 인선 작업 등도 최대한 빨리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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