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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9만8000원 인상”…기아 노사 임금 합의안 가결·단협은 부결

기존급 9만8000원 인상

성과금 200%+400만 원

목표 달성 격려금 100%·브랜드 향상 격려금 15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25만 원·무상주 49주 지급

단체협약 합의안은 부결돼 재교섭 필요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쏘렌토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 제공=기아




기아(000270) 노사가 마련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부분 가결됐다. 임금협상 잠정안은 58% 찬성으로 통과됐지만 단협 합의안은 41%의 동의를 얻는 데 그치며 부결됐다.

2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 지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성 여부를 물었다.



투표 결과 임금 합의안은 58.7%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노사가 도출한 임금 합의안은 △기본급 9만 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 성과금 200%+400만 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 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무상주 49주 지급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단체협약 합의안은 찬성률이 41.9%에 머무르며 가결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단협 합의안은 경조휴가 일수 조정과 경조금 인상, 건강 진단 범위와 검사 종류 확대, 교육비 인상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신차 구매 시 직원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25%로 축소하고 할인 적용 연령을 75세까지로 제한한 것을 놓고 반대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단협 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노사는 재교섭에 나설 전망이다. 노조는 5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추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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