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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 여주인공 32세에 돌연 사망…미스터리

남아공 출신 찰비 딘 사망…사인은 미정

사망 전까지도 복싱레슨 받을 만큼 건강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여주인공인 찰비 딘 크리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인스타그램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 여주인공인 찰비 딘 크리크가 질병으로 돌연 사망했다. 향년 32세.

CNN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모델 겸 배우인 찰비 딘은 전날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갑작스러운 질병’이라는 것만 알려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폐에서 일어난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찰비 딘은 사망 하루 전에도 특별한 징후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약혼자는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나 갑작스럽게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찰비 딘은 2018년부터 모델 루크 볼커와 교제 중이었다.

그는 사망하기 사흘 전까지 복싱 레슨을 받을 만큼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찰비 딘의 트레이너인 게리 스타크 주니어는 “그녀는 아프지 않았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며 “사망하던 날 갑자기 수업을 취소했다. 평소 그런 적이 없었지만 그저 바쁜 스케줄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에 출연한 찰비 딘. 칸영화제


6세에 모델로 데뷔한 찰비 딘은 2010년 영화 ‘스퍼드(Spud)’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데스 레이스: 인페르노(2012)’, ‘퍼시픽 스탠다드 타임(Pacific Standard Time·2016)’, '돈트 슬립(Don't Sleep·2017)' 등으로 이름 알렸다.

그는 올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감독 루벤 외스틀룬드)’의 여주인공으로 우디 해럴슨, 해리스 딕킨슨 등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모델 커플이 탄 호화 크루즈가 좌초되면서 무인도에 남겨진 사람들의 생존기를 담은 내용으로 다음달 8일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며 국내 개봉은 미정이다.

그의 사망 소식에 외스틀룬드 감독은 “그녀를 알고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었다. 찰비 딘은 동료들과 제작진의 열정을 고취시키는 배려와 감수성이 있었다”며 “충격이자 비극”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유가족으로는 부모와 남동생이 있으며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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