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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작곡가, 제67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

아창제 추진위원장으로 활동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5일 ARKO한국창작음악제의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작곡가 이건용(사진) 씨가 제67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문화·예술계 인사 중 예술에 관한 우수한 연구, 작품 제작 또는 현저한 공로가 있는 예술인에게 주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추진위원장은 서울대 음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30여 년간 후학을 가르쳐왔다. 또한 한예종 총장, 서울시오페라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창작 음악계 대표적 축제인 아창제의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창제는 서양 고전음악 일색이던 한국 음악 시장에 작곡가와 지휘자·연주자들이 창작 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적인 창작 음악 페스티벌이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예술원상 다른 수상자로는 문학 부문에 김기택 시인, 무용 부문에 양정수 현대무용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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