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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달러 쇼크'…장중 2400선 깨져

코스닥도 1.8% 하락

환율 급등, 코스피 하락 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8원 오른 1,371.4원에 마감했다. 장중 1,370원을 돌파한 것은 200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장중 한때 2,400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는 전장보다 5.73포인트(0.24%) 내린 2,403.68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강달러 공포감에 240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3포인트(0.24%) 하락한 2403.6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한때 240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축소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400선을 밑돈 것은 7월 27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34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74억 원, 662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 하락한 5만 71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5포인트(1.84%) 내린 771.43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이 13년여 만에 1370원을 돌파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앞서 나스닥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370원을 돌파하는 등 강달러 부담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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