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그런 정치 보복은 만날 해도 된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발언을 끄집어냈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가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 보복이라면 그런 정치 보복은 만날 해도 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는데요. 민주당이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출석 요구를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자 이 대표의 발언을 상기시킨 겁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전날 “과거가 현재의 이 대표를 향해 이번 수사가 정치 보복이 아니라 정의와 상식의 구현이라고 일갈하고 있다”고 꼬집었는데요. 이 대표도 자신의 발언이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겠죠.
▲북한은 5일 남측의 인권 관련 정부 부처 협의체인 북한인권정책협의회 재가동에 대해 “삶은 소대가리도 폭소를 터트릴, 해괴한 정치 만화”라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 매체 ‘조선의 오늘’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의도적인 정치적 도발이며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는데요. 북한이 거세게 반발하는 것을 보니 5년간 뒷전으로 밀려났던 북한 인권 개선 문제가 이제 정상화의 길에 들어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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