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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홍수주의보 발령…도로 통제 잇따라

울산 태화강 태화교 지점 홍수주의보 발령

울산대교 등 주요 도로 곳곳 침수 통제

음주 20대 1명 하천서 실종…수색 중

울산 신삼호교 지하차도에 차량 2대가 침수돼 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많은 비를 동반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울산지역 도로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6일 오전 6시를 기해 울산 태화강 태화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태화교 지점 수위는 오전 6시 10분 기준 3.95m(해발 기준 2.87m)를 기록하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 지점 수위가 계속 상승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주의보 기준인 4.5m(해발 기준 3.42m)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비로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기 시작했다.

울산시는 6일 오전 5시 56분부터 울산대교 양방향을 전면 통제했다. 태화강 신삼호교 하부도로는 오전 6시 18분을 기해 통제에 들어갔다. 북구 아산로에서 성내방면 3차로가 침수됐으며, 울주군 서생면 나사해변길은 바닷물이 범람해 통제됐다. 울주군 언양업 남천교 하부도로가 침수됐으며, 중구 번영교 하부도로 역시 침수됐다. 이 밖에도 울주군 두서면 복안이 일대가 침수됐으나 구조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언양-두서 방면 자동차전용도로도 침수됐다.

인명 사고도 발생했다. 6일 오전 1시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 중이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0대 남성 일행 6명이 음주상태로 하천에 발을 담그고 놀다가 1명이 물에 빠졌다. 경찰과 소방 구조대 50여 명이 하천 일대를 수색 중이다. 하지만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천물이 불어나고 유속도 빨라지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6일 오전 1시 23분께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일대 141가구가 정전됐다. 강풍으로 나무가 넘어지면서 전력케이블을 차단해 정전이 발생했다. 피해 복구는 태풍 종료 후 이뤄질 예정이다.

6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남천교 아래에서 소방구조대와 경찰이 물에 빠진 20대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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