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베일을 벗는다.
6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비주얼 콘셉트를 짐작할 수 있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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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이미지는 치명적인 분위기의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과는 사뭇 다른 고혹적인 아우라를 보인다. 제니는 흩날리는 오렌지 톤의 머리칼 위 힙한 후드 착장을 선보였고, 지수는 블랙 헤어와 스모키 화장으로 카리스마를 완성했다. 로제는 예사롭지 않은 네일로 포인트를 줘 오묘하며 우아한 매력을, 금발로 변신한 리사는 화려한 비즈 헤어 장식으로 아우라를 발산했다.
특히 앞선 타이틀 티저 포스터에 이어 다시금 신비로운 은빛 컬러가 활용돼 인상적이다. 팀 고유의 정체성인 블랙톤의 의상과 조화를 이뤄 긴장감을 더한 가운데 신곡 콘셉트와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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