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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 인하키로

"국제 시세 안정화에 따라 조정"

기존보다 15k당 4650원 인하

"공정위 조사와는 관련 없어"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7일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고올레인산 해바라기유)의 공급 가격을 기존 보다 15㎏당 465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bhc는 앞서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가(15kg기준)를 지난해 10월 6만8130원에서 올 7월 13만2750원으로 두 배가량 올린 바 있다.

bhc 측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올해 들어 해바라기유의 국제 시세가 올라 지난 7월 불가피하게 가맹점 공급가를 조정했다”며 “당시 국제 시세가 안정화되면 공급가격을 다시 내리겠다고 약속했고 이번에 이를 지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bhc는 또한 지난 6월부터 가맹점 공급가가 인상된 원부자재 80여종의 가격 상승분을 본사가 감당키로 했다. 이에 가맹점에서는 지난 6월 이전 가격으로 원부자재를 사들일 수 있게 됐다.

현재 bhc는 가맹점주들에게 고올레인산 해바라기유를 고가에 매입토록 강제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bhc 관계자는 “이번 가격조정은 국제 시세가 안정되면 공급가격을 다시 내리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는 것으로, 공정위 조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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