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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강달러 태풍에 쓰러진 코스피…2370선도 위태

혼돈의 금융시장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380원을 돌파한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9.7 kane@yna.co.kr (끝)




원·달러 환율이 1370원선을 뚫은 7일 오후장에서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에 237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 역시 1.5%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5포인트(1.53%) 하락한 2373.1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95.66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 236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현재 2370선 언저리를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주체로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4414억 원, 기관은 2695억 원을 팔고 있다. 한편 개인은 6858억 원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이 하락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41%), 기아(000270)(0.25%)만 소폭 강세를 유지 중이며, 오전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현대차(005380)(-0.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등은 상승폭을 모두 물리고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005930)(-1.93%), SK하이닉스(000660)(-1.96%) 등 반도체주와 NAVER(035420)(-2.55%), 카카오(035720)(-3.44%) 등 인터넷기술(IT)주들이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31포인트(1.45%) 내린 768.15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역시 776선에서 출발했지만 장 개시와 함께 낙폭을 늘리며 현재 760선까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0억 원, 481억 원어치의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204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역시 약세가 우세하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086520)CNG를 자회사로 둔 에코프로(8.73%)가 약세장에서도 관심을 받으며 급등 중이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0.58%), 엘앤에프(066970)(0.71%) 등 2차전지 관련주 역시 소폭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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