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태풍 덮친 울산 그날 밤…개 3마리 묶어서 버린 견주

누리꾼 A씨 제보…119 소방대원들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받은 지난 5일, 울산의 한 운동장에 개 3마리가 유기됐다. A씨 SNS 캡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울산 지역에 거센 바람과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개 3마리를 줄로 묶어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공분이 일고 있다.

6일 현장을 목격한 네티즌 A씨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울산의 한 운동장 펜스에 개 3마리가 묶인 채 버려졌다.

기상청 발표를 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울산의 누적 강수량은 156.9㎜로 당시 울산 지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A씨는 곧바로 소방서에 전화를 걸었지만 태풍 대응을 위한 비상체제로 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A씨는 개들을 근처 정자로 옮겨 보호했고,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에 의해 개들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대급 태풍에 꼭 이랬어야만 했나”, “죽으라고 버린 것”, “너무 마음 아프다”, “구조돼서 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유기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