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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KBS, 2022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라이브 워크 성료

9월 3~4일 오프라인 캠페인 진행, 양일간 약 4천여명 현장 부스 참여 및 관람 이어져





한국생명의전화와 KBS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라이브 워크가 지난 9월 3~4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운영되었으며, 약 4천여명이 현장 부스에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작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소년 10만 명 당 자살률은 6.5명으로, 청소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으며,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1명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생명의전화와 KBS는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인지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 어둠을 이겨내고 희망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사생밤)을 개최했다.

그 중에서도 사생밤의 라이브워크 프로그램은 자살예방행사 주간 중 메인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모집을 위한 사전 모집은 지난 8월 중순 모두 완료되어 뜻깊은 캠페인에 전국 각지에서 약 7,000여명이 참여의사를 보여주었다.

밤길 걷기 캠페인인 만큼, 참여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6.5km를 걷는 선셋 코스와 올림픽공원에서 시작해 그룹별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지정 코스로 36.1km를 걷는 오버나잇 코스 중 선택하여 캠페인에 참여했다.

오버나잇 코스의 경우 현장에서 함께 걸으며 완보 퍼포먼스까지 진행이 완료되었으며, 선셋 코스는 현재 인증기간 중에 있다. 인증기간은 오는 18일까지로, 개별 배송된 타투스티커를 붙이고 6.5km를 걸은 뒤, 필수 해시태그를 삽입해 개인 sns에 참여 인증을 하면 된다.

9월 3~4일 현장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다양한 부스도 함께 운영되었다. 9월 3일(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었으며, 4일(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안전상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었다. 현장부스 프로그램은 △생명이네 약국(스트레스 자가검진) △WE CAN #STOPSUICIDE 전시 △라이프메세지존 △생명사랑퀴즈 등이 진행되었으며, 양일간 부스별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전했다.



메인 프로그램이 진행됨과 동시에 서울과 한강 곳곳에서는 라이프 메시지 조명과 일루미네이션이 진행되어 자살예방 캠페인의 뜻깊은 의미를 확산시켰다. 라이프 메시지 조명은 △반포지구 △뚝섬지구 설치 가로등을 통해 총 5개의 서로 다른 희망의 라이프 메시지가 롤링되어 노출되고있다.



또한, 일루미네이션의 경우 △서울시 청사 △서울로 7017 △세빛섬 세곳에서 일몰시간 이후 파란빛으로 점등되고 있다. 파란빛은 사생밤의 대표 컬러이며, 평화와 하늘, 동이 트고 밝아오는 아침을 의미한다. 라이프 메시지 조명과 일루미네이션은 9월 3일~18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다양한 협찬사들도 눈길을 끈다. 메이블린 뉴욕과 히즈빈스는 공식파트너로 현장 부스에도 함께 참여하며 캠페인을 펼쳤으며, 의미있는 걸음을 실천하는 36.1키로 러버커 완보를 위해 허쉬 임직원들도 간식을 배포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 외에도 유한양행, 박카스, LG생활건강, 아이쿱생협, 시노텍스, 비플렉스, 카키즈, 프롬잇, 링티가 물품기부에 동참하며, 전국 각지에 캠페인의 의미를 확산시켰다.

36.1키로를 걸은 한 참가자는 “누군가가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괴로움에 휩싸일 때 따뜻한 관심을 가지며 함께 발 맞춰 걷고 괴로움도, 힘듦도, 인생사의 고됨도 기꺼이 함께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며, “꾸준한 관심으로 우리나라 자살률도 조금씩 줄어들길 바란다”고 SNS를 통해 의미있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한국생명의전화는 2006년도부터 매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전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진행 중이다. 올해까지 17년간 누적 32만여 명이 생명을 살리기 위한 소중한 걸음에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자살예방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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