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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모두가 대통령 돼라” 대통령실 첫 전 직원 조회

김대기 비서실장, 첫 전직원 조회

“모두가 대통령” 책임 의식 강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제1차관을 내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3일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직원이 모두 참석하는 조회(朝會)를 열고 “여러분 모두가 대통령이 돼라”고 당부했다.

김 실장은 이날 수석·비서관·행정관 등 대통령실 전 직원 대상 비공개 조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무슨 내용을 가장 강조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주인 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실장이 ‘대한민국’을 선창하자 직원들이 ‘파이팅’으로 화답하는 구호도 함께 외쳤다고 한다.

조회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전 9시30분께 시작해 10시12분께 종료됐다. 김 실장의 모두발언이 약 20~30분 진행됐고 나머지 시간은 직원들과 질의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이 대통령실의 모든 직원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실장은 기자들에게 “(조회를) 진작에 했었어야 했는데 코로나도 있고 그래서 (오늘에서야 했다)”고 말했다. 조회 정례화에 대해서는 “아니 정례화는 뭐, 가끔 하려고 (한다)”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총 4개의 질문이 나왔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제안들도 많이 나왔다. 다음에는 대통령도 좀 참석해 달라고(했다)”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대내외적으로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 공직자로서 국민에 헌신하는 자세를 가져 달라고 거듭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실장이 사소하지만 (업무에)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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