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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외교차관 "美 전략자산 전개 수준과 폭 달라질 것"

美의회, NSC 등 만나 韓전기차 차별 문제 논의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할 방법 모색하고 있어"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언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오는 16일(현지시간) 열릴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수준과 폭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미 EDSCG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조 1차관은 14일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확장억제 수단보다 좀더 강화되고 업그레이드됐다는 것을 국민이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두 번의 확장억제 협의체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 열렸다"면서 "3차 (EDSCG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서 하는데, 아직 (북한이) 7차 핵실험은 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나름대로 확장억제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면 그것도 바람직한 결과가 아니겠는가 그렇게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미 외교·국방당국이 '2+2' 형태로 확장억제 실효적 운용 방안을 논의하는 EDSCG가 16일 워싱턴DC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조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미국에서는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콜린 칼 국방부 정책 차관이 수석 대표로 나선다.

조 1 차관은 아울러 미국 의회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을 방문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에 따른 한국 전기차 차별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카운터 파트인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그는 우리 정부의 새로운 제안 등과 관련해 "며칠 사이에 새로운 제안이 있거나 새로운 방안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일련의 한·미 간 고위급 협의를 통해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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