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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내년 파괴적 경기침체 올수도”…가파른 금리인상에 ‘경고장’





세계 중앙은행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는 가운데 세계은행이 고금리발 글로벌 경기침체를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15일(현시시간) 금리인상이 내년 세계경제를 ‘파괴적 침체’로 몰고 갈수 있다며 주요국 통화당국이 긴축 규모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적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급격한 금리인상이 수요를 감소시키고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해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유례없을 정도로 단합해 일제히 금리를 올렸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세계은행은 또 물가안정을 위해 긴축적 통화정책에만 의존해선 안되며 취약계층을 구제하는 미세한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글로벌 경제의 모멘텀(동력)이 약해졌다며 많은 국가들이 이미 침체에 빠졌다”면서 “특히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게 파괴적인 결과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맬패스 총재는 또 물가안정을 위해 지출 억제보다는 생산 확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해 세계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한 빅스텝을 밟고 있다. 이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연 69.5%에서 75%로 5.5% 포인트 인상했으며,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주 23년만에 기준금리를 0.75%퐁린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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