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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울산서 10월 7일 팡파르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첫 개최

선수단 등 3만명…역대 최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울산종합운동장. 사진 제공=울산시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울산에서 개최된다. 3년 전 서울 전국체육대회가 100회를 맞아 성대하게 치뤄졌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지난해에도 입시를 앞둔 고등부 경기만 제한적으로 열렸다.

올해 제103회 전국대육대회는 다음달 7일 ‘생태정원도시 울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울산에서 개막된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다음달 19일부터 울산에서 열린다.

이번 체전은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대회이면서 참가 인원과 경기 종목이 역대 최대 규모다. 전국체전은 10월 7∼13일 열리며 17개 시도에서 선수 2만여명과 임원 1만여명 등 모두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시범종목 포함 49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해외동포 선수단도 미국과 호주 등 18개국에서 선수 520명과 임원 775명 등 총 1295명이 참가한다. 이어 19∼24일 열리는 장애인체전은 선수단 9000여 명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는 울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해 7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울산에 경기장이 없어 타 지역에서 열리는 종목은 8개다. 사격은 대구와 경남 창원에서, 조정은 충북 충주, 승마는 경북 상주, 소프트테니스는 경북 문경에서 각각 열린다. 개·폐회식 행사는 전국체전이 ‘솟아라 울산’을, 장애인체전이 ‘울산, 정원으로의 초대’를 각각 대주제로 정했다.

울산시는 경기장 43곳에 대한 개보수를 끝냈고 나머지 1곳인 울산종합운동장에 대한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다. 안전한 체전 개최를 위해 시는 1차로 시설을 전수 점검한 뒤 현재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장별로 종합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체전 기간 575명으로 구성된 115개 방역기동반과 12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대회 참가 선수단의 이동 편의를 위해 버스와 렌터카, 택시 등도 지원한다. 숙박 시설은 현재 709곳에 2만 600여개 객실을 확보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공업지구로 지정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에 성공적인 전국체전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쓰고자 한다”며 “선수단은 목표하는 성과를 내고 방문객은 코로나19로 응축된 마음을 풀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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