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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된 아이유 "25살 작곡한 '팔레트' 이번 공연이 마지막" [SE★현장]

가수 아이유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무대에 섰다. / 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아이유가 나이 시리즈의 대표곡 ’팔레트’를 마지막으로 불렀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이하 ‘더 골든 아워’)가 개최됐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공연의 2회차 공연 중 마지막 날이다.



아이유는 “이번 곡은 졸업식”이라며 ‘팔레트’를 소개했다. ‘팔레트’는 지난 2017년 발표된 곡으로, 25살 아이유의 이야기가 담긴 곡이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피처링한 곡으로도 유명하다.

아이유는 “내가 25살에 이 노래를 작사·작곡하고 정말 소중하게 가지고 있으면서 불렀다. 그런데 이제 30대가 되지 않았나”며 “이 노래는 25살의 지은이에게 남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을 부를 때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때다. 어쩌다 보니 서른이 됐는데 굳이 이곡을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정식 세트리스트에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어제까지는 크게 아쉬운 마음이 없었는데 오늘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팬들과 함께 노래를 나누어 불렀고, 팬들은 힘차게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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