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이 기존의 조세형사팀에서 형사 분야를 대폭 강화한 조세범죄수사대응팀을 확대 출범한다고 밝혔다.
19일 태평양은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대구지검 검사장을 지낸 노승권 변호사를 팀장으로 전문가 50여명이 모인 조세범죄수사대응팀을 확대 개편했다. 노 변호사는 약 25년간 검찰에서 특수사건과 기업 금융사건을 지휘해온 대표적인 '특수통'이다.
이는 검찰이 조세범죄합동수사단 신설에 따라 조세 관세 포탈과 역외탈세, 해외 불법 재산 형성 등 조세 범죄를 집중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대응팀에는 그 밖에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제2부장 출신 김범기(26기)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부장으로 근무하며 기업 관련 조세포탈·횡령·배임 수사를 해온 김정환(33기) 변호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조세팀장을 지낸 심규찬(30기) 변호사가 포진했다.
태평양 조세범죄수사대응팀 팀장인 노승권 변호사는 “조세형사 사건은 구조가 매우 복잡해 다양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수사기관이 엄격하게 수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조세 사건 전 과정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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