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햄버거 매장에서 또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지난달 대구의 한 매장에서 바퀴벌레가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서울 강남의 매장에서 감자튀김과 함께 튀겨진 바퀴벌레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감자튀김에서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
고객 A씨는 한밤중에 음식을 포장해와 먹던 중 벌레를 발견했다. 벌레는 튀겨져 죽어 있었고, 조리과정 중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이물질을 발견한 뒤 매장에 전화를 걸었지만 24시간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연결이 되지 않았다. 결국 여러 차례 전화 연결 시도 끝에 연락이 닿았고, 매장 관계자는 A씨에게 “정말 죄송하다. 점검 업체를 통해 매장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사과하며 환불을 약속했다.
해당 업체의 위생 논란은 이번 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는 소위 ‘스티커 갈이’로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는가 하면, 지난 7월에는 햄버거 안에서 2㎝ 정도의 쇳조각이 발견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포장 햄버거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당시 고객의 항의에도 매장 직원은 별거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고, 이에 화가 난 고객이 신고하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점장은 사과와 함께 환불 처리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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