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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부르는게 값"…3년만의 대학축제 '암표' 기승

"1만5000원 입장권, 30만원에 사겠다"

연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잇따라

아카라카 "부정거래 땐 영구 제외" 경고

연세대 응원단 홈페이지 캡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약 3년 만에 대학 축제가 열리면서 암표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신입생뿐 아니라 지난 2년간 축제에 한 번도 참석해본 적 없는 20학번, 21학번 등도 대거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오는 24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연세대 대학 축제를 앞두고 입장권 암표 거래가 활개치고 있다. 암표 거래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올해는 예전보다 더욱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연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만5000원짜리 입장권을 “30만 원에 사겠다”거나 “가격은 부르는 대로 드리겠다”는 글도 올라왔다.

입장권은 추첨에서 당첨된 사람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추첨에서 탈락하면 암표를 구하는 것 이외엔 축제에 입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암표 거래가 과열된 데에는 3년 만에 열리는 대학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화려한 라인업도 한몫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마다 연세대 축제 ‘아카라카’에는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2018년에는 싸이, 선미, 수지, 아이콘(iKON) 등이 출연했다. 코로나19 유행 전 마지막으로 열린 2019년에는 아이유, 트와이스, 레드벨벳, 빈지노, 지코 등이 출연했다. 아카라카 출연진은 축제 전까지 철저히 비공개로 부쳐진다.

암표 거래가 성행하자 아카라카를 주관하는 연세대 응원단은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렸다. 응원단은 “부정 티켓 거래는 엄연한 범법 행위”라며 “정가를 초과해 거래되는 티켓은 회수 및 환불 처리되며 거래를 시도한 판매자는 향후 개최될 모든 아카라카 티켓팅에서 영구 제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교 137주년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암표 관련 공지문. 연세대 응원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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