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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가슴 보형물' 加 성전환교사 논란…학교 "문제 없어"

학교 측 "성 정체성과 표현의 차별 없이 대우해야…교사 보호"

과도한 '가슴 보형물'을 한 트랜스젠더 교사를 옹호하는 학교 측에 캐나다 온타리오주 한 고등학교의 학부모들이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토론토스타 캡처




캐나다의 한 트랜스젠더 교사의 과도한 ‘가슴 보형물’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학교 측은 표현의 제재는 차별이라며 교사를 옹호했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항의 시위에 참여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를 찍은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교사는 전기톱을 이용해 목재를 자르고 있는데, 현실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과도하게 큰 ‘가슴 보형물’이 눈에 띈다. 이 교사는 1년 전부터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하기 시작한 트랜스젠더(MTF·Male to Female)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의 기술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교사를 몰래 찍어 SNS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영상 속 교사의 모습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자 학교 측은 학부모에게 공지를 보내 교사를 옹호했다. 학교 측은 공지에서 “학교에서의 긍정적인 학습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종·성 정체성·성적 지향·체형 등에 구애받지 않는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의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교육위원회 또한 동일한 입장을 내놨다. 지역 교육위원회의 의장인 마고 셔틀워스는 지난 17일 “(해당 교사가) 유능한 사람이고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시위가 예상돼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학부모들은 지난 23일 학교 앞에서 반대 시위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부모는 시위에서 “(교사가) 트랜스젠더인 건 문제없지만 학교에서 의상 규정은 존재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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