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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후보에 이주호 前장관 유력 검토

검증 막바지…이르면 금주 내 발표

이명박 정부서 교과부 장관 지내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연합뉴스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정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 교수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검증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 출신인 이 교수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과 장관을 지냈다. 이후 KDI에서 교수로 재직해왔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가 보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사퇴했다. 지방선거 뒤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장을 맡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반부터 장관 하마평에 올랐던 이 교수는 김인철 전 후보자와 박순애 전 부총리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다시 강력한 후보자로 급부상했다. 교육정책 경험이 풍부한 점, 윤 대통령이 강조해 온 ‘교육 개혁’의 적임자라는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교수는 자율형사립고·마이스터고 등을 신설하는 ‘고교다양화 300’을 비롯한 교육 개혁을 주도한 바 있어 노동·교육·연금 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 교수가 최종 임명될 경우 교육부 장관을 지낸 지 10여 년 만에 다시 같은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안병영 전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부 장관 두 차례 기용’이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앞서 윤석열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된 박 전 부총리는 학제 개편을 둘러싼 논란 속에 임명된 지 3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교육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인사 추천과 검증을 진행해왔으나 대부분 고사하거나 부적격 사유가 발견되면서 지명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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