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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 대마 떡 먹었다…시청률 소폭 상승

/사진= KBS2 ‘법대로 사랑하라’ 방송 화면 캡처




이세영이 대마가 들어있는 떡을 먹고 쓰러졌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눈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과 비교해 0.6%P 상승한 수치다.

김정호(이승기)는 문제를 해결한 뒤 김유리(이세영)에게 천천히 다가가려 했다. 이제라도 계획을 수행하고자 김정호는 선배 검사를 만나 아버지 김승운(전노민) 검사장이 2006년 도한 물류창고 화재사건 당시 도한그룹의 사주를 받고 고의로 누락시킨 증거물을 제출했다. 터트리기 전 시간을 달라고 당부한 김정호. 그 뒤 엄마 이연주(이미숙)에게 "아버지가 검사장에서 내려올 수 있다. 죄송하지만 이렇게 되는 게 맞다"고 말하며 결연한 의지를 드려냈다.



아울러 김정호는 김유리와 박우진(김남희), 로카페 식구들이 중평도에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정호는 몰래 중평도에 먼저 도착했다. 그는 김유리에게 아버지에 대한 수사가 언론에 알려지기 전 먼저 사실을 얘기하고자 다짐했다. 계속 김유리를 피하던 김정호는 중평도에서 그를 만나 실수라며 며칠 전 키스에 대해 사과했던 터. 이에 김유리가 "대놓고 좋다는 사람 무시해도 정도가 있다"고 울컥하자 김정호는 "넌 뭐가 그렇게 다 쉽냐"며 버럭 내질렀다. 둘은 중평도 어르신들을 상대로 법률상담 배틀을 벌이며 팽팽한 기운을 내뿜었다.

그러던 중 월선(김영옥)과 막례 할머니의 사연을 듣게 된 김정호와 김유리는 각각 월선과 막례의 대리인이 되어 간이재판을 펼쳤다. 30년 지기였던 두 사람은 어느 샌가 서로에게 오해가 쌓였고 결국 막례가 월선을 향해 자신의 집 앞 도로를 쓰지 않도록 막는 상황으로까지 번졌던 것. 더욱이 간이재판을 통해 서로 의뢰인의 입장을 대변했던 김정호와 김유리는 점차 감정이입 해 자신의 입장을 털어놓기에 이르렀다. 김정호는 월선이 말 못 할 사연이 있었을 테니 조금만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면 안 되는 거였냐며 은근슬쩍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고, 김유리는 속상함을 터트렸다. 그러자 김정호는 무서웠다는 속마음을 고백하고, 월선과 막례의 감동을 이끌며 원만한 해결을 이뤄냈다.

고마운 마음에 월선이 차려준 밥을 먹은 후 김정호는 진지하게 얘기를 꺼냈다. 그러나 월선이 놓고 간 비닐봉투 속 쑥떡을 먹은 김유리는 갑자기 이상행동을 하더니 급기야 쓰러지고 말았다. 놀란 김정호는 떡을 무엇으로 만들었냐고 월선을 닦달했고, 월선은 죽을병에 걸린 자신의 고통을 억제하기 위해 대마 꽃잎을 말려 떡을 만들었다고 실토했다. 게다가 대마의 존재를 아들에게 들켜 막례를 더욱 못 오게 했다고 밝힌 그는 김정호의 도움을 받아 자수하고 후련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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