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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

코스피, 전일 대비 0.80% 내린 2206.15 출발

외국인·기관 1600억 원 가량 팔아치우며 약세

코스닥의 경우 상승 전환 성공하며 700선 회복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0.08%) 낮은 2,206.15로 시작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08포인트(0.50%) 내린 2212.7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7.71포인트(0.80%) 내린 2206.15에 출발했다.

이 같은 하락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432억 원을, 기관은 1142억 원을 각각 팔아치우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544억 원을 사들이며 저점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오전 9시 30분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37% 내린 5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1.22% 상승한 8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JP모건이 반도체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마이크론이 3%대 상승 마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2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6%)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는 이날 또 한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네이버의 경우 장중 한때 19만 8500원까지 하락하며 20만 원 선이 붕괴됐다. 카카오 역시 장중 5만 75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또 한번 갈아치웠다. 이후 소폭 상승한 네이버(-1.47%)와 카카오(-1.85%)는 각각 20만 1500원, 5만 8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005380)(-1.08%), 삼성SDI(006400)(-1.19%)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민감성이 유지되며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며 증시의 반등을 제공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일 뉴욕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차츰 안정되며 나스닥이 반등에 성공한 것처럼 오늘 국내 증시 또한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연구원은 “낙폭과대 인식 속에서 미국 증시 패닉셀링 진정, 반도체 업황 바닥 인식에 따른 반도체주 반등 등에 힘입어 주가 복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코스닥의 경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6포인트(0.28%) 오른 700.0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25%) 내린 696.38 출발했다.

코스닥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6억 원, 23억 원을 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 홀로 855억 원을 매수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다.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베그젤마’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76%), 셀트리온제약(068760)(3.28%)이 3%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제약 주인 HLB(1.09%), 알테오젠(0.82%)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금리인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카카오게임즈(293490)(-1.97%), 펄어비스(263750)(-0.82%) 등은 약세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2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82포인트(0.43%) 하락한 2만 9134.9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5포인트(0.21%) 떨어진 3647.29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58포인트(0.25%) 반등한 1만 829.5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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