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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교육장관 이주호 지명…경사노위원장 김문수 발탁

李, 10년만에 교육수장 복귀

박순애 사퇴 52일만에 지명

金, 정치·행정력 겸비 전문가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임명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를 지명했다.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임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박순애 전 장관이 지난달 사퇴하면서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된 지 52일 만이다. 경제학자 출신 교육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지금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2010~2013년)을 지냈는데 10년 만에 같은 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김 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그동안 교육 현장, 정부·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한 미래 인재 양성, 교육 격차 해소 등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 지명에는 장관 후보자 낙마자가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했다. 김 실장은 “새로운 인물을 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후보군이 제안을) 거의 다 고사했다”며 “그래서 인선에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경사노위 위원장에 임명된 김 전 지사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996년 신한국당으로 국회에 입성, 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보수 단체의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며 탄핵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 실장은 김 위원장에 대해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했다”며 “노동 현장 경험이 많아 정부, 사용자, 노동자 대표 간 원활한 협의와 의견 조율은 물론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등 윤석열 정부 노동 개혁 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실장은 ‘김 위원장이 노동계에서 노조 적대적 인물로 평가된다’는 질문에 “노동계 쪽은 각자 판단에 따라 선호도가 너무 다른 것 같다”며 “지금 민주노총·한국노총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김 위원장의) 후배들이라 좀 더 포용력을 가지고 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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