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의 구두 개입 등으로 위안화 약세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3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04위안(0.15%) 내린 7.0998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28일 기준 환율이 달러당 7.1위안을 넘은지 이틀 만에 7.0위안대로 떨어졌다.
역내외 시장에서는 위안화 하락 폭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이날 10시9분 현재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0918~7.1315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역내 시장에선 같은 시간 기준 0.13% 상승한 7.1306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위안화는 달러 초강세 영향으로 7.2위안대까지 하락했고, 인민은행은 구두 개입을 통해 위안화 방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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