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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텀블러·에코백만? 대나무로 만든 반창고·밀짚 폰케이스 써보셨나요[지구용 리포트]

■별별 친환경 제품

생분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YUN의 안경 제품들. 박윤선 기자




주방 세제와 샴푸는 비누를 사용하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는 것, 지구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이렇게 대중화된 몇몇 물건을 제외하면 여전히 플라스틱으로 만든, 분리배출도 어려운 비환경적인 일용품들이 넘쳐 나는 게 현실이다. 텀블러·샴푸바처럼 생활과 밀접한 친환경 일용품들이 더 없을까? 지구용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일용품을 샅샅이 찾아봤다.

겉으로 보기에는 잘 모르지만 알고 보면 플라스틱 소재로 된 제품들이 제법 많다. 반창고도 그중 하나다. 유연하면서도 잘 찢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플라스틱이 들어간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대나무 소재로 만든 반창고가 나오고 있다. 대나무 소재의 PATCH 반창고는 분해가 쉽고 저자극이라 약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반 약국에서는 보기 힘들고 제로웨이스트숍에서 주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코로나19 시대 필수품인 마스크에도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이 사용된다.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최근 생분해 소재를 적용한 마스크도 조금씩 출시되는 분위기다. 그중에서도 폴리에지의 생분해 마스크는 면 마스크 안에 일회용 필터를 끼워 쓰는 방식이다. 일회용 필터에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 소재를 사용했다.

플라스틱이나 나무 소재보다는 대나무 소재를 적극 사용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이름은 나무지만 대나무는 나무가 아니라 풀이다. 일반 목재와 달리 살충제나 화학비료도 필요 없다. 대나무 하면 젓가락이나 바구니를 주로 떠올리지만 요새는 대나무 소재의 두루마리 휴지도 나와 있다.

사무·문구 용품은 플라스틱이 많이 쓰일 뿐 아니라 크기가 작아 분리배출해도 재활용이 잘 되지 않는다. 플라스틱으로 가득한 책상 위를 바꿀 대안은 없을까? 현대인의 필수품인 폰케이스 중에 밀짚 소재로 만든 제품이 있다. 폴라올라라는 곳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밀짚과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다이어리 쓰기를 좋아하는 ‘다꾸족’들에게는 인쇄소에서 책 재단 후 버려지는 종이를 모아 만든 그레이프랩의 다이어리를 추천한다. 사용한 후에도 재활용이 쉽도록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안경. 뿔테라고 부르는 안경테와 안경 렌즈 대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이런 안경에 생분해 소재를 도입한 회사가 있다. 아이웨어 브랜드 YUN(윤)은 바이오아세테이트라는 생분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해 안경을 생산하고 있다.

대나무 소재 반창고. /사진=PATCH


출판 과정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종이로 만든 다이어리. /사진=그레이프랩


밀짚 소재로 만든 스마트폰 케이스. 사진=폴라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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