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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된 '동서울터미널' 최고 40층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서울시, 사전협상 착수

동서울터미널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광진구에 자리한 동서울터미널이 최고 40층 높이의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4일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민간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6일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1987년부터 35년간 운영된 터미널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점을 고려해 현재 지상 1층에 있는 승하차장과 주차장을 지하화(지상1층~지하3층)해 현대화된 터미널로 조성한다. 터미널 규모도 현재의 120% 이상으로 확보해 혼잡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판매?업무시설이 결합된 최고 40층 높이 복합개발을 통해 총 면적은 현재(4만7907㎡)의 7배 규모(총 면적 35만70000㎡, 토지면적 3만6704㎡)로 확대한다. 최상층에는 전망대를 설치하며 한강변까지 이어지는 보행데크도 신설한다.

그간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를 추진하던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기존 한진중공업에서 신세계동서울PFV로 사업자가 변경되며 전면 재검토된 제안서를 접수 받았고 이후 유관부서 및 기관협의 등을 진행했다. 신세계동서울PFV는 8월 보완된 제안서를 시에 다시 제출했다. 서울시는 사전협상 제안안에 대해 공공, 민간사업자,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의 논의와 관련부서 협의 등을 거쳐 터미널 기능 개선, 지역통합연계, 한강중심공간 개편, 공공기여를 중심으로 적정성과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버스터미널 단일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는 해당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도 논의할 방침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동서울터미널은 동북권 한강입지, 강변역을 접하고 있는 요충지임에도 터미널 시설 노후화와 지역 일대 교통혼잡 등으로 그동안 시민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와 판매·업무시설 복합개발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최상층 전망대와 한강 보행데크 등을 통해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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