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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김치'에 쥐똥·칼날…軍 급식 이물질 5년간 118간

군장병 급식 이물질 적발 5년간 118건 달해

2차례 이상 적발 31곳…솜방망이 처벌 지적

군장병 급식에서 나온 이물질.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군 장병 급식에서 이물질이 나온 사례가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11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장병 급식 이물질 발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5월까지 장병 급식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모두 118건이었다.

이 가운데 육군 급식에서 103건(87%)으로 가장 많은 이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해병대 10건(9%), 공군 4건(3%), 해군 1건 등 순이었다.

군 급식에 '3개월 지난' 식재료. 연합뉴스




이물질 유형은 지네나 메뚜기 등 벌레가 30건(25.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케이블타이·병마개 등 플라스틱과 비닐류가 29건(24.6%), 머리카락·솜털 등은 24건, 칼날 등 금속류 9건, 탄화물 등 가루 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쥐똥·낚싯줄 등 기타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도 20건에 달했다.

적발 횟수가 12차례에 달하는 상습 업체도 여전히 군 급식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2차례 이상 이물질 섞인 급식재료를 납품한 업체 31곳을 적발하고 행정조치 했지만 솜방망이 처분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 의원은 "밤낮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군 장병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품질보증제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도입해 군 장병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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